힙하게 즐기는 떡볶이 신세계 토보키
이른바 ‘힙당동’으로 불리는 서울 중구 신당동 일대에서 주목할 만한 곳이 있다. 떡볶이 전문점 토보키다. 토끼 캐릭터 토보키를 내세우는 것은 물론 모든 공간에 분홍색을 감각적으로 활용, 새로운 떡볶이 전문점을 선보이고 있다...

“힙당동 아세요?” 독자의 대답이 궁금하다. ‘예스’라면 트렌드에 민감한 남녀로 등극할 기회이고, ‘노’라면 이번 기회에 알아두자...칵테일바 주신당도 마찬가지다. 신당동 인근엔 광희문이 있다. 이곳은 조선시대 주검을 성 밖으로 나르던 문이었다. 자연스레 무당들이 근처로 모여들었고 당시 이곳을 무당집이라는 의미의 신당(神堂)이라고 불렀다.

[토보키]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 411 제3호 3,4층
- 음식에 대한 평가는 개인적인 기준이니 참고만 해주시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탐색한 후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신당동에 새롭게 문을 연 ‘토보키’. 떡볶이 혹은 토끼를 떠올리게 하는 이름을 내건 이곳은 외관부터 힙함 자체다. 총 4층 건물 전체가 핫 핑크로 내부에 들어서면 층마다 다른 콘셉트와 톡톡 튀는 인테리어에 마음을 빼앗길 것이다. 메뉴 역시 독특한데 떡볶이에 아보카도, 코울슬로, 베이컨 칩 등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다.

지난 3일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모처럼 서울 중구 신당동을 찾았다.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신당역 1번 출구에서 대로변을 따라 5분 정도 걷다가 이면도로로 진입하니, 유독 으스스한 분위기의 매장이 눈길을 끌었다. 술을 모시는 신당이라는 콘셉트로 2019년 문을 연 칵테일바 ‘주신당’이다.